아이필프리티

2018. 6. 27. 14:51영화

1.개봉 전부터 시네마에서 하도 광고를 때려서 반감이 들었다. 난 개인적으로 롯데에서 만든 영화도, 롯데에서 배급하는 영화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심지어 롯데 단독 개봉이라니, 어떻게 기대할 수 있죠?


2.근데 주변에서 하도 재밌다고 극찬해서 안 볼 수가 없었다. 아니 얘네는 재미없는게 뭐야? 다 재밌대!


3.외모지상주의를 까는 거 같지만, 결론은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야 너의 자존감을 높여!, 물론 그건 너 스스로, 너 힘으로 알아서~'였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를 비판하기보단, 외모에 집착하는 개인이 문제다라는 그런,,묘하게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였다. 애초에 르네가 자신감이 생긴 것도 거울 속에 자신이 예뻐보이고, 마르고 날씬해보였기 때문이었다. 르네의 자존감이 스스로 올라간게 아니라. 얼핏보면 뚱뚱한 사람이 자기가 예쁘다고 자신감 넘쳐하는 모습을 희화하는 느낌?


4.물론 영화를 보고나와서 이렇게 생각하는거지 볼 때는 굉장히 잘 보았다. 볼 때 아마 내가 영화관에서 제일 많이 웃었을듯.킬링타임용이라는 말이 딱 맞는 영화. 그리고 어쨌든 여성 주연 단독 영화라는 거 에이미 슈머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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